춘천마임축제부터 서울드럼페스티벌까지…공연 예술 한마당

편집부 / 2016-05-25 16:48:40
5월 넷째주 만날 수 있는 정동시티프로젝트 인 경주·진주논개제 등
△ 춘천.jpg

(서울=포커스뉴스) 5월 넷째주 주말 전국에서는 춘천마임축제, 정동시티프로젝트, 진주논개제, 서울드럼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예술축제가 열린다.


◆세계 3대 마임축제 '2016 춘천마임축제'

강원도 춘천에서는 26일부터 29일까지 KT&G 상상마당 춘천, 중앙로, 수변공원 등에서 '2016 춘천마임축제'가 열린다.

춘천마임축제는 영국 런던의 마임축제, 프랑스 페리규의 미모스 마임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꼽힌다. 현대마임, 신체극, 무용극, 광대극, 거리극 등 마임이라는 장르를 넘어 '몸, 움직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용하는 공연예술축제다.

올해 28회를 맞아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일본·스페인·태국·핀란드 등 해외 7개국 10개 단체 및 국내 500여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축제는 △개막공연:봄의도시 △물의도시:아!水라장 △불의도시:도깨비난장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나리가 꽃피우는 '몸짓'이 봄의 시작을 알리듯 '개막공연:봄의도시'는 몸짓, 춤짓, 광대짓 등의 역동적인 야외무대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파릇파릇한 잔디들이 펼쳐진 야외 공연장은 다가온 봄을 한껏 느끼게 한다.

'물의도시:아!水라장'은 춘천의 중앙 도로를 막고 벌어지는 물난장으로 말 그대로 '아수라장'을 연상케 한다. 경직된 일상에서 탈피해 자유로운 몸짓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 무료로 즐겁게 놀 수 있다.

'불의도시:도깨비난장'은 설치예술가들의 리사이클아트와 함께 밤에 수변공원 일대를 마치 분화구를 연상시키게 하는 불의 도시로 재탄생시킨다.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는 지나가는 행인들도 멈춰 입장하게 만든다. 클럽파티, 포장마차 아트살롱, 음악공연 등 불의도시 속 프로그램들은 밤의 뜨거운 분위기를 한층 더 달군다. 밤새 놀 수 있는 올빼미족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디밴드 버스킹 무대부터 프리마켓까지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

경북 경주에서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가 열린다.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정동극장이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인디밴드 라인업 공연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복합문화축제다.

올해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더해 한단계 더 나아간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복합문화축제를 선보인다. 지역 문화공간과 함께하는 △정동아트존 △국내 최정상급의 아티스트가 펼치는 버스킹 무대 △거리예술 △지역 대표 프리마켓과 함께하는 정동 프리마켓 △전국에서 엄선한 푸드트럭이 모인 정동 푸드에비뉴 등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됐다.

27일에는 '살랑살랑 상쾌한 음악이 머무는 밤'을 주제로 밴드 어반자카파, 소란, 오리엔탈 쇼커스 등이 출연한다. 28일에는 '두근두근 달콤한 음악이 가득한 밤'을 주제로 싱어송라이터 정준일, 신스팝밴드 피터팬 컴플렉스, 밴드 뷰티핸섬 등이 무대에 오른다.


◆경남 진주에서 만나는 전통예술축제 '진주논개제 2016'

경남 진주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진주논개제 2016'가 펼쳐진다.

진주는 예로부터 '북평양 남진주'라 불릴 정도로 전통예술이 뛰어난 고장으로 유명하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포괄하면서 시민들이 동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통예술축제다.

'진주논개제'는 매년 5월 넷째 주 금·토·일 3일에 걸쳐 진주성에서 열린다. 제향에 악·가·무가 포함된다. 여성들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독특한 형식의 제례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진주오광대를 비롯한 민속예술과 진주기생들이 남긴 교방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와 여성을 테마로 하고 있다.


◆타악의 예술을 보고 듣고 즐기는 '2016서울드럼페스티벌'

서울 서울시청광장에서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드럼페스티벌 2016'이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다. 봄을 맞이해 역동적인 두드림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보고 듣는 축제가 아닌, 직접 타악의 예술을 체험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예술축제다.

올해는 조조 메이어 앤 너브(스위스/미국) 알렉시스 본 크라벤(멕시코) 아릭 임프로타,딘토니 팍(이상 미국) 등의 해외 아티스트, 드러머 임용훈과 밴드, 판타스틱, 이스턴모스트, DJ 콘스탄틴, 드럼 콜라보 프로젝트 등 국내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메인공연 외에도 타악 전시 및 체험, 마스터클래스, 이색타악 퍼레이드, 시민참여무대 등도 펼쳐진다.'2016 춘천마임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춘천 KT&G 상상마당 춘천, 중앙로, 수변공원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장면.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가 27일과 28일 양일간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버스킹 무대 모습.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진주논개제 2016'이 27일부터 29일까지 경남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서울드럼페스티벌 2016'이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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