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8주 전 태아 사망하면 유산, 이후엔 사산<br />
"인과관계 명확하게 규명하지 않지만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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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Z Prepares For Release Of Budget |
(서울=포커스뉴스) 대기오염이 임산부의 사산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핀란드 오울루대 연구진은 지름이 PM2.5 미만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4㎍/㎥ 증가할 때마다 사산할 확률이 2%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미세먼지 외에도 대기 중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농도가 짙어지면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조우니 야꼴라 오울루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까지 비만과 음주, 스트레스만 사산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알려졌다"며 "대기오염 역시 사산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산과 대기오염의 인과관계가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그러나 외신은 미약하지만 미세먼지가 사산에 영향을 끼치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케빈 맥콘웨이 영국 오픈대 응용통계학 교수도 "이번 연구 결과는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고 했지만 "임산부가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활동해야 한다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유산과 사산을 임신 28주를 기점으로 나눈다. 임신 28주 이전에 태아가 사망하면 유산, 28주가 지난 뒤 태아의 크기가 35cm 이상일 때 사망하면 사산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24일 영국 작업환경의학지(JOEM)에 실렸다.미세먼지가 태아에게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오울루대 연구진은 입자 지름 2.5PM 미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4㎍/㎥ 증가할 때마다 사산 확률이 2%씩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Photo by Fiona Goodall/Getty Images)2016.05.2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핀란드 오울루대 연구진은 미세먼지 외에도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농도가 짙은 날에는 임신부의 경우 특히 야외 활동을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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