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미국·일본·유럽 등과 북한 위협 대응 공조

편집부 / 2016-05-25 14:56:34
한민구 장관, 6월 아시아 안보회의 참석
△ 북 미사일 관련 보고하는 한민구 장관

(서울=포커스뉴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아시아 안보회의(Asia Security Summit)인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주관으로 2002년 이래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는 다자안보회의로서 한국을 포함해 미국·일본·중국·러시아·아세안 및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 등 안보 전문가 들이 참석한다.

한 장관은 이번 샹그릴라 대화 본회의에서 '불확실한 시기에 국방정책 결정'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을 통해 한 장관은 유엔 안보리 결의 제2270호(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 등을 포함해 북한의 핵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지역 안보 문제 및 테러・재난・사이버 공격 등 비전통적 안보 위협 증대에 따른 안보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국방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 장관은 회의 기간 중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스위스 등 주요 참가국가와 국방장관회담 및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해 북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체제 강화와 국방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국방부는 "주요 국가와의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한반도 및 지역 안보정세 평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과 공조, 해당국과 국방교류·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면서 "또 한 장관은 존 맥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 등 미 의회의 지도급 인사들과 개별 대담을 통해,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과 한・미 동맹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 2016.02.07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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