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관련주, 상승 탄력 잃었나…동반 ‘약세’

편집부 / 2016-05-25 11:05:45
오리엔트 바이오, 2거래일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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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가 힘을 잃고 있다.

지카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던 2월 거침없이 올랐던 주가는 현재 상승 탄력이 둔화된 상황이다.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나와도 완치가 되는 상황 속에서 테마주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 거래일 0.95%의 하락세에 이어 25일에도 2~3%대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이날 10시59분 현재 전일 대비 2.29%(60원) 하락한 2555원에 거래 중이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는 명문제약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반전했다. 같은 시각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0.85%(50원) 떨어진 5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는 전 거래일 보합세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1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유니더스는 2.35%(240원) 밀린 9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도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카 바이러스 수혜주로 떠오른 바 있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진원생명과학도 2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23%(200원) 떨어진 1만610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11일 필리핀을 방문한 후 입국한 남성 C씨(77년생)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오리엔트 바이오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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