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기업 구조조정 문제, 사회적 대화로 풀자"

편집부 / 2016-05-25 10:58:46
"20대 국회서 사회적 대화 기구 마련해야"
△ 김종인 대표실로 향하는 김동만 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20대 국회에서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은 "현재 조선·해운산업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은 인력감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기업 경영위기에 책임이 있는 경영진이나 정부에 대한 조치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자에게만 기업의 경영위기에 따른 고통을 전가하는 구조조정은 옳지 않다"며 "20대 국회에서 사회적 대화기구를 마련해 구조조정에 대한 책임과 원인 규명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과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과 함께 정부와 기업에 구조조정에 대한 책임을 묻고 국회에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서울=포커스뉴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간담회를 하기 위해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2016.05.03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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