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대망론' 반기문 사무총장, 오늘 방한…30일까지 머물러

편집부 / 2016-05-25 06:00:58
제주포럼·국제로타리 세계대회·유엔 NGO콘퍼런스 등 참석<br />
이번 방문 두고 일각에서는 'TK+충청 연합'이라는 해석도

(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방한한다. 특히 반 사무총장의 이번 방한은 여권의 4‧13 총선 참패로 '반기문 대망론'이 다시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져 관심이 집중된다.

반 총장은 25일 정오쯤 제주공항으로 입국해 저녁 6시30분부터 홍용표 통일부 장관 주최로 열리는 제주포럼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26일 오전에는 전직 외교장관들과 조찬을 한 뒤 황교안 국무총리와 만난다. 이어 오전 10시20분부터 열리는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반 총장은 26일 오후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위해 일본으로 넘어갔다가 하루 뒤인 27일 밤 서울로 돌아온다. 28일에는 하루 종일 서울에 머물면서 모친 신현순(91)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29일 오전에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연설 직후 반 총장은 경북 안동 하회마을로 내려가 2시간 정도 머문 후, '유엔 NGO콘퍼런스'가 열리는 경주로 이동한다.

하회마을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오준 유엔 수석대사, 권영세 안동시장, 류상붕 풍산류씨 양진당 대종손, 류창해 충효당 종손, 류왕근 하회마을 보존회 이사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하고 기념식수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아침, 반 총장은 콘퍼런스 부대행사인 '유스 코커스(Youth Caucus)'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유엔 NGO 콘퍼런스' 개막식에서 기조연설과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반 총장의 TK 지역(경주·안동) 방문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TK+충청 연합'이라는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다. 이원종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충북 제천)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충남 공주)가 '충청 대망론' 반 총장의 '마중물'이라는 해석도 있다.(이스탄불/터키=신화/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인도주의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ISTANBUL, May 23, 2016(Xinhua) --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delivers a speech at a special event of Launch of the Grand Bargain during the World Humanitarian Summit in Istanbul, Turkey, on May 23, 2016.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launched a scheme Monday aiming to significantly improve the efficiency of humanitarian aid, as part of the efforts to bridge the funding gap, at the Worlds First Humanitarian Summit. (Xinhua/He Canling)2016.05.24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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