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한국대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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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_이미지1]_글렌피딕_아티스트_인_레지던스_박민준_작가.jpg |
(서울=포커스뉴스)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을 수입·유통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의 한국 대표로 회화 작가 박민준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130년 전통을 가진 글렌피딕이 전 세계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양성하고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내엔 2010년 도입됐다.
공모전 형태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1인을 각국 대표로 선발한다.
올해 한국 대표로는 박민준 작가가 선정됐다. 박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도쿄예술대 대학원 재료기법학과 연구생 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노암 갤러리, 2009년 뉴욕의 가나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 2012년 갤러리현대 강남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지난해엔 '라포르(rapport) 서커스단'이라는 상상의 이미지를 재현한 28점의 신작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의 한국 대표로 선정된 박 작가는 다음달 3일부터 9월2일까지 3개월간 예술활동을 위해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위치한 글렌피딕 증류소에 거주하며, 여행 경비 전액과 3개월 체류비 4200파운드(약 750만원), 작품 활동비 5800파운드(약 1000만원) 등을 후원받는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김일주 대표는 "조금이나마 한국 예술계에 공헌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박민준 작가가)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를 통해 멋진 작품으로 한국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지난 15년간 18여개국 12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국내에선 2010년 김하영 작가를 시작으로 2012년 국동완 작가, 2013년 옥정호 작가, 2014년 한원석 작가, 2015년 한석현 작가가 참여했다.회화 작가 박민준씨.<사진제공=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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