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3' 박정민-경수진 "저희 사귀는 거 아닙니다"

편집부 / 2016-05-24 16:52:39
박정민-경수진,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 속 '로드레이지' 에피소드 참여

(서울=포커스뉴스) "저희 둘이 사귀는 거 아닙니다."

박정민이 경수진과의 핑크빛을 사전에 차단하고 나섰다. 경수진이 '무선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속 '로드레이지' 에피소드에서 함께한 박정민을 칭찬하고 나선 데 대한 쑥스러움의 표현이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 언론시사회에서다.

'로드레이지'는 보복운전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소형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던 동근(박정민 분)과 수진(경수진 분)은 뒤에 오던 트럭에게 보복운전을 당하게 된다.

'로드레이지'를 연출한 김선 감독은 "세 편 모두 힘들었겠지만, 저는 '로드레이지'가 가장 힘들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럭 안에서 모래와 폐소공포증과, 트럭 밖에서는 속도와 싸워야 했다. 경수진 씨가 초보 운전인데 운전을 배워가면서 연기를 해낸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보복운전은 동근의 욱하는 성질에서 시작된다. 이를 연기한 박정민은 평소 성격도 그런 면이 있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이다"며 "평소에 화를 잘 내지 않아서 카메라 앞에서 화를 내는 것 같다"고 답했다.

경수진도 박정민을 거들었다. 경수진은 "제가 입증한다. 본인 입으로 말하기 힘들 텐데, 촬영 내내 매너도 너무 좋고, 배우로서 생각하는 것도 너무 진지하고, 진중하고, 참 멋있는 배우였던 것 같다. 같이 작품한 것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쑥스러워하며 "사귀는 것 아니다"라고 답했고, 김선 감독 역시 "둘이 동갑이지만, 사귀는 건 아니다"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했다.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는 기계들의 행성에 불시착한 소녀가 인간 세상에서 일어난 무서운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슬옹 주연의 '여우골', 박정민과 경수진 주연이 '로드레이지', 홍은희 주연의 '기계령'이 '무서운 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에 담겨있다. 이는 오는 6월 1일 개봉 예정이다.'무서운이야기3:화성에서 온소녀'의 '로드레이지'에 참여한 박정민(왼쪽)과 경수진의 모습. 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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