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블록체인'으로 '금융혁신' 주도

편집부 / 2016-05-24 16:09:55
24일 '블록체인의 미래를 묻다. 디지털 금융의 혁신을 선도!' 주제로 세미나 열어<br />
블록체인, 전자 금융 거래 투명성 향상·거래 시간과 운영비용 단축

(서울=포커스뉴스) 한국IBM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묻다. 디지털 금융의 혁신을 선도!'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블록체인은 전자 금융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주고, 거래 시간 단축 및 운영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기술로 최근 금융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금융거래의 기록을 중앙에서 관리하지 않고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기록을 보관할 수 있다. 보안성이 제고되면서도 투명성이 보장되며, 정보를 열람함과 동시에 보호가 가능하다는 게 IBM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을 비롯한 22개 은행들은 'R3CEV'라는 컨소시엄을 만들어 거래의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시스템을 테스트한 바 있고 향후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안재훈 IBM 부사장은 블록체인기술로 인해 바뀌게 될 금융시장에 대해 설명하며, 특히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표준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하이퍼레저' 프로젝트와 IBM블록체인 거라지(Blockchain Garage), 실제 해외 주요 고객들과 진행 중인 블록체인 적용 시범 사례들을 소개했다.

향후 IBM은 왓슨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RFID, 바코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수집된 구매 및 계약 정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안전하게 공유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안 부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금융권 뿐만 아니라 제조업과 정부기관에서도 블록체인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24일 오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묻다. 디지털 금융의 혁신을 선도!'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재훈 IBM 본사 금융산업 부문 CTO 부사장이 IBM의 블록체인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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