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리나 졸리 영국대학 교수로… "인권 교육 전담"

편집부 / 2016-05-24 13:39:02
영국의 5대 명문대 런던정경대 초빙<br />
여성·난민·평화·안보 강좌 맡아<br />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 경험 공유"
△ Angelina Jolie Attends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Meetings On Middle East And Syria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영국 런던정경대 방문교수로 부임한다고 23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런던정경대는 1895년 사회과학 특화 공립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100년 만에 영국 상위 명문대학교 5곳을 일컫는 G5에 이름을 올렸다.

런던정경대는 여성·평화와 안전 센터에서 석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리가 여성, 평화, 안보, 성차별을 비롯한 1년 과정 인권 교육을 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졸리는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 경험을 공유하겠다"며 "성별 불평등이 초래하는 여성 범죄와 인권 유린, 처벌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해 다른 교육기관의 모범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졸리는 이달 초 B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도주의를 억압하는 공포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난민 강제 이주는 정부와 국제기구의 노력을 수포로 돌리고 있다"며 "공포와 분리를 옹호하는 이들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민 대책의 방향을 고립주의로 정한 나라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졸리는 "이웃집에 불이 났는데 우리집 빗장을 걸어 잠그는 행위는 모두의 안전을 저해한다"고도 말했다.앤젤리나 졸리가 지난 2015년 4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중동·시리아 분쟁 회의에 참석했다. 런던정경대는 졸리를 인권 교육을 담당하는 방문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 (Photo by Jemal Countess/Getty Images)2016.05.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지난 2015년 7월 앤젤리나 졸리가 미얀마 북부 미치나시를 찾아 지역 어린이들을 만났다. 앤젤리나 졸리는 2012년부터 유엔 난민기구 고등판무관 특사를 맡고 있다. (Photo by Tom Stoddart/Getty Images Reportage/Maddox Jolie-Pitt Foundation via Getty Images)2016.05.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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