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세월호 배 앞부분들기 공정 실지조사 할 것"

편집부 / 2016-05-24 12:24:40
28, 29일 이틀간 사고해역서 진행<br />
"인양 성공 여부 가늠할 중요한 공정"
△ 기자간담회 진행하는 이석태 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세월호 선수(배 앞부분)들기 공정을 실지조사한다.

권영빈 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회 위원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선수들기 공정이 예정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사고해역에서 실지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권 소위원장은 "선수들기 공정은 세월호 선수를 해저에서 약 5도, 10m 높이까지 들어 올린 후 선체 하부에 리프팅 빔을 삽입하는 작업"이라며 "선수들기는 세월호 인양 공정의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인양 성공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소위원장은 "선수들기가 진행되는 동안 바지선에 승선해 공정의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바지선 승선을 협조 받지 못하면 별도 선박에 승선해서라도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소위원장은 또 "진도 현장사무실과 동거차도에 있는 조사관을 통해 인양현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조위는 "세월호 선체 인양작업 중 선체에서 절단된 구조물 등이 목포 신항만 철재부두에 방치돼 있는 상태"라며 "이와 관련해 해수부에서는 별도 관리계획이 없으며 '세월호 인양선체 정리용역' 사업이 시작된 후에 관리가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2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석태 세월호 특조위 위원장이 간담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6.02.17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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