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이탈은 사실"

편집부 / 2016-05-24 11:55:28
"다만 이들이 처한 현재 상황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
△ 통일부 정례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통일부는 24일 "최근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이 이탈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다만 이들이 처한 현재 상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해주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북한 전문 온라인 매체인 뉴포커스는 23일 [속보]형식으로 "중국에 소재한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는 북한 종업원들이 또다시 집단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탈출한 종업원 수는 3명이며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6∼9일) 이후 근무하던 식당에서 탈출, 현재 동남아 제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앞서 중국 닝보(寧波)에 소재한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20명 중 13명은 집단 이탈해 4월7일 국내 입국했다. 북한은 이들이 납치됐다면서 송환하라고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다.통일부 대변인실은 24일 "최근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이 이탈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정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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