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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로템이 23일 창원공장에서 서울시 9호선 전동차 70량 중 첫 편성 4량을 출고했다.
지난해 5월 사업 수주 이후 1년여 만에 조기출고를 이뤄낸 것으로, 통상 첫 편성 출고까지 2년가량이 소요되는 전동차 생산일정을 고려하면 1년가량 빠르게 생산해낸 것이다.
서울시 9호선은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최대 234%에 달하는 등 이용승객이 많기로 유명한 노선이다. 현대로템은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신규 차량 조기 투입에 역량을 집중해 생산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체계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일일 단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일정 단축을 실현했다. 또한 설계변경 최소화를 통해 미연에 공정지연을 방지함으로써 생산효율을 극대화시킨 것도 주효했다.
현대로템은 차량 품질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최신 첨단 IT 기술 적용과 친환경 설계, 개정된 신규 철도안전법을 적용함과 동시에 일일 품질점검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전동차 생산에 만전을 기했다. 유지보수성 향상을 위한 전차선 검측시스템도 도입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량제작사로서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신규 9호선 전동차를 조기 투입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첫 편성 조기 출고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설계부터 생산까지 선진화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고품질의 안전한 전동차를 조기에 납품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5월 서울시 9호선 전동차 70량 납품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1차 32량, 2차 38량을 내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사진제공=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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