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프랑크푸르트가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1-0의 신승을 거두며 분데스리가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올시즌 1부리그 16위 프랑크푸르트는 24일 오전(한국시간)독일 뉘른베르크 그룬디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2부리그 3위팀 뉘른베르크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1차전 홈에서의 1-1 무승부를 포함해 1승 1무로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차전에 선발출장한 마이어와 경고가 누적된 루스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세페로비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했고 루스의 빈자리는 삼브라노가 메웠다. 반면 뉘른베르크는 최전방 공격수 퓔크루크와 부르크스탈러를 비롯해 1차전에 나섰던 선수들을 2차전에도 그대로 기용했다.
1차전 홈에서의 1-1 무승부로 2차전에서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던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초반부터 맹렬하게 공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전반 11분만에 슈텐데라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는 불운을 겪었고 1차전과 마찬가지로 뉘른베르크의 두꺼운 수비벽을 극복하지 못했다.
우세한 공격력에도 전반을 0-0으로 마친 프랑크푸르트는 후반들어 공격의 강도를 더욱 높였다. 하지만 결국 후반 21분 공격진영 왼쪽을 돌파한 가치노비치가 중앙으로 밀어준 공을 세페로비치가 오른발로 마무리 하면서 천금같은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 골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뉘른베르크는 선제골을 내준 이후 기슬라손과 블룸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만한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경기 막판에는 장신 수비수 호블란드를 투입해 최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강등 위기에 놓여있던 프랑크푸르트를 맡아 시즌 막판 9경기에서 4승 5패를 기록해 16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를 확정지으면서 지도력을 발휘했다. 반면 뉘른베르크는 3시즌 연속 2부리그에 머물게 됐다.<뉘른베르크/독일=게티/포커스뉴스> 프랑크푸르트 니코 코바치 감독(사진 가운데)이 5월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그룬디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5-2016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잔류를 확정한 뒤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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