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많은 서울시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 연장

편집부 / 2016-05-23 17:11:43
다음달 말까지 124개 교차로 추가 적용 예정
△ 성남 모란시장 찾은 시민들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특정 요일·시간에 보행자가 늘어나는 교차로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보행시차제'를 확대·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의 '교통신호운영 과학화를 위한 횡단보도 보행시간 탄력적 운영 계획'에 따라 2014년 4월부터 독립문역 교차로 등 5곳의 교차로에서 '보행시차제'를 시범운영했다.

시는 '보행시차제'를 확대해 다음달 말까지 124개 교차로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 보행자가 급증하는 교차로 50곳을 대상으로 요일·시간별 보행형태를 분석한다. 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특정 요일·시간별별로 보행신호를 추가하거나 시간을 연장하는 등 개선 방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주말·공휴일에 보행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거쳐 보행시차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강진동 시 교통운영과장은 "'걷는도시, 서울'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보행신호체계 개선 정책을 통해 보행자 중심 신호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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