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의 '굴욕', "태민에게 내 곡 차였다"

편집부 / 2016-05-23 16:57:04
이제는 '작곡가' 종현, 곡 주고 싶은 가수는 '레드벨벳'…'딘'과 협업 소망
△ [K-포토] 인사 나누는 종현과 민호

(서울=포커스뉴스) 첫 번째 정규앨범을 통해 능숙한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보여준 샤이니 리드보컬 종현이 같은 그룹 멤버 태민에게 굴욕을 당한 사연을 밝혔다.

종현은 23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좋아'에서 앨범 수록곡을 미리 듣는 시간에 이같은 사연을 전했다.

그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수록곡 'Cocktail(칵테일)'에 대해 "사실 이 곡은 태민의 앨범에 수록하려 했던 곡이다. 태민이 노래를 듣고 '괜찮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는데 결국 앨범에 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현장 MC를 맡은 샤이니 민호가 "까였네요?"라고 묻자 종현은 "예. 그렇죠. 수록한다고 했다가 안 했다"라고 시인했다. 종현은 "태민이 다음 앨범에 넣어주겠다고 했지만 거두절미하고 제 앨범에 넣어버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종현은 이어지는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꿈꾸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레드벨벳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댄스곡을 주고 싶다"며 "이미 그들을 생각하며 쓴 곡이 컴퓨터에 있다"고 전했다.

또 다음 앨범에서 같이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해서는 "딘이라는 아티스트와 이번 앨범에서 같이 작업하려 했지만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불발됐다"며 "나중에 더 좋은 기회가 있으면 협업해서 재밌는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종현의 첫 정규 앨범 '좋아'의 전곡 음원은 오는 24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는 26일부터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가수 종현의 정규 1집 앨범 '좋아'를 발표 쇼케이스에 참석한 가수 종현(왼쪽)과 민호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05.23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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