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사회담 제안 북한 전통문 답신 보내"

편집부 / 2016-05-23 14:37:36
"북한의 비핵화 행동 보일 것 명확히 전달"
△ 사진 찍는 북한군 병사

(서울=포커스뉴스) 국방부가 북한이 군사회담 실무접촉 개최를 제의한 통지문에 대한 답신을 보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해 북한 인민무력부 명의의 대남 전통문에 대한 답신을 발송했다"면서 "국방부는 북핵 문제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군사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비핵화에 대한 북측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또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함께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했다"면서 "우리 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밝혔듯이 북한과의 대화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최우선돼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확고하게 견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는 지난 21일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안했다.(파주=포커스뉴스) 지난 21일 판문점의 북한군들이 우리 측 장병들을 주시하고 있다. 2016.05.12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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