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문 외국인관광객, 여행경비 평균 184만원 중 106만원 '쇼핑'

편집부 / 2016-05-23 14:21:22
일본인관광객, 방문횟수 많지만 쇼핑엔 '인색' <br />
쇼핑관광 '큰손'은 중국인관광객…평균 213만원 쇼핑에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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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평균 106만원을 쇼핑하는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연구원 서울인포그래픽스 '서울 방문 외래관광객은 쇼핑에 얼마를 지출할까'에 따르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의 평균 여행 경비는 184만원이며 이 중 57.6%에 해당하는 106만원을 쇼핑 경비로 쓰고 있다.

쇼핑을 하는데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연령대는 30대로 122만원을 쇼핑경비로 사용했다. 20대는 118만원을 쇼핑하는데 사용했으며 50대 이상은 65만원만 쇼핑을 위해 돈을 썼다.

성별로는 여성이 114만원을 쇼핑하는데 지출했으며 남성은 그보다 적은 97만원을 쇼핑경비로 사용했다.

외국인관광객의 전체 여행경비 중 쇼핑에 사용되는 금액은 서울을 방문하는 횟수가 4차례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 줄었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중 첫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의 쇼핑 지출액은 평균 110만원이었으며 2~3차례 방문한 외국인관객객의 쇼핑 지출액은 평균 113만원 이었다.

4~6차례 서울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관광객의 쇼핑 지출액은 80만원, 7차례 이상은 78만원이었다.

가장 자주 서울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일본인관광객이었다. 하지만 일본인관광객의 쇼핑지출 금액은 평균 33만원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관광객들 중 가장 낮았다.

서울에서 쇼핑에 가장 돈을 많이 쓴 '큰손' 외국인관광객은 중국인관광객이다. 중국인관광객의 쇼핑 지출 금액은 평균 213만원이다. 이는 일본 관광객에 비해 6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9~31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출국하는 외국인관광객 10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그래픽제공=서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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