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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넘기는 주형환 장관 |
(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조선 경기의 급격한 위축으로 위기에 처한 울산을 방문해 기업이 선제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형환 장관은 23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역 기업간담회에서 “최근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어, 울산과 같은 지역경제 및 지역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들이 선제적이고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재편과 경기민감 업종의 구조조정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인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조선·기계금속·석유화학·자동차부품 등 울산지역의 주력 업종별 기업인들과 지역의 협·단체, 기업지원기관 및 울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울산은 조선업 경기 침체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위치해 있어 지역 경기의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주 장관은 또한 “현재 중앙정부, 지자체 및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신산업 육성 등에 지자체 및 지역기업인들의 적극적 참여와 선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산업부도 지역R&D, 지역투자촉진보조금 등의 지역정책수단들을 활용하여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울산지역 기업인들은 울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주력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주력업종과 연관된 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의 어려움도 함께 고려해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16.05.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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