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장마철 대비 풍수해 예방 나서

편집부 / 2016-05-23 10:08:17
'재난안전 대책본부' 구성·수방시설 점검 등 추진
△ 2016040600185314667_1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강남구는 장마철에 대비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수방시설 점검 등을 실시해 풍수해 예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우선 빗물펌프장, 수문, 하천, 제방, 하수시설물, 공사장 등 수방시설 62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

또 집중호우 취약지역에 하수관로 64km를 준설하고 노후·불량 하수관로 4023m는 개량한다.

아울러 구는 3만5192개의 빗물받이를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돼 있는 빗물받이를 덮고있는 덮개에 대한 수거작업도 진행해 빗물고임 현상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양수기 1064대를 점검하고 마대, 비닐, 천막지, 묶음줄 등 수방 자재를 3만7240개 확보해 침수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난해 9월 구는 삼성동 침수에 대비해 선정릉 빗물 저류조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또 한남나들목(IC) 주변 자연 방류수로 640m에 대한 공사도 장마철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장마철 수해로 인해 불편을 겪는 구민은 재난안전 대책본부(3423-6612~6, 3423-6700)로 신고하면 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전기·가스·상수도 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장환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