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SID 2016'서 최첨단 AMOLED 제품 전시

편집부 / 2016-05-23 10:25:41
롤러블 디스플레이·홀로그램 등 미래 제품 공개<br />
24~26일(현지시간) 美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서 열려

(서울=포커스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24~2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16'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두루마리처럼 말 수 있는 롤러블 아몰레드(AMOLED)·가상현실(VR)·차량용 아몰레드·홀로그램 등 첨단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전시한다.

2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장은 '아몰레드의 눈부신 발전상'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2007년 세계 최초로 아몰레드 양산에 성공한 후 처음 휴대폰에 적용된 일본 교세라사의 미디어 스킨(Media Skin) 등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가 쌓아온 기술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5.7형 플렉서블 아몰레드는 업계 최고 해상도인 QHD(2560x1440)를 제공하고 두께는 0.3㎜다. 손가락만한 굵기로 둥글게 말 수 있는 5.7형 롤러블 제품은 두께 0.3㎜, 무게 5g으로 얇고 가볍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폰 이외에 다양한 아몰레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노트PC용 13.3형과 14형 QHD 아몰레드는 터치센서를 패널에 내장하는 온셀(On Cell) 터치 방식을 도입해 두께는 LCD 대비 45% 줄어든 1.01㎜, 무게는 33% 감소한 120g을 구현했다.

또 VR용 5.5형 UHD(3840x2160) 제품도 선보였다. 픽셀수가 현재 주로 쓰이는 QHD보다 약 2.3배 높아져, VR의 화질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차량용 아몰레드 코너에서는 향후 HUD(헤드업디스플레이)와 룸미러 등에 활용이 기대되는 투명·미러 제품과 자동차 계기판을 형상화 한 아몰레드 제품도 전시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입체 영상 관련 미래 기술도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라이트 필드' 기술은 보다 자연스러운 입체 영상을 보여준다.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실물의 모습을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한다.

이번 'SID 2016' 기조강연에서는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부사장)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미래와 기술적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삼성디스플레이가 24~26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서 열리는 SID 2016에서 공개한 세계 최고 해상도의 5.7형 풀HD(1920x1080) 롤러블 아몰레드.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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