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수르길 프로젝트)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완공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마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총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술탄노프 우즈벡 석유가스공사 회장 등 양국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6년 양국 정상간 MOU체결로 시작된 수르길 프로젝트는 한국가스공사, 롯데케미칼, GS E&R 등의 한국 컨소시엄과 우즈벡 석유가스공사가 50:50의 지분으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수르길 가스전 개발, 가스 판매 및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생산을 위한 가스화학단지(GCC)를 건설해 직접 경영하게 된다. 생산시설은 지난해 9월 준공을 마쳤으며 올 1월부터 본격 상업생산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의 순수 기술력으로 건설된 폴리에틸렌(PE)/PP공장이란 점과 천연가스 채굴부터 기액분리와 수송, 가스 분리, 에탄 크래킹, PE/PP 석유화학 제품생산에 이르기까지 완전 수직계열화를 이뤘다는데 의미가 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지난 2013년 신동빈 회장의 우즈벡 정부 설득 등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며 "우즈벡 사업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로 큰 도약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미국 액시올사와 북미 셰일 가스를 기반으로한 에탄크래커 합작사업도 진행중에 있다.우즈베키스탄 가스화학단지 완공식 발표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제공=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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