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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KEB하나은행의 모바일뱅크 '원큐뱅크(1QBank)'가 중국에 진출했다.
KEB하나은행은 22일 "모바일뱅크 진출은 중국 내 외국계은행 최초"라며 "작년 1월 캐나다법인에 이은 두 번째 출시"라고 설명했다.
중국 1QBank는 은행 창구 방문없이 비대면 실명확인 및 금융상품 가입 기능과 스마트폰뱅킹(은행 창구 통한 신규 고객 대상)을 한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에 담아 중국 현지인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모바일뱅크의 중국 진출을 첫 단추로 KEB하나은행은 중국 리테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앞으로 1Q Bank를 중국 및 캐나다에 이어 인도네시아·유럽·브라질·미주지역 등 전세계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지 리테일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 행장은 이어 "중국하나은행은 1Q Bank를 통해 현재 12만명 규모인 개인손님을 향후 1년 내 2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국하나은행은 1Q Bank 전용상품으로 최근 중국인들의 성형 등 한국 의료관광이 급증하고 있는 트랜드를 감안해 통역과 진료비 할인 등을 결합한 '한국의료관광제휴 금융상품'을 이번 달 안에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신용대출, 해외 간편송금인 1Q Transfer 등도 출시해 중국인 손님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의 금융거래에서 쌓인 포인트와 OK캐시백, 신세계 등 제휴처들의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로 출시 5개월만에 300만 회원을 돌파한 ‘하나멤버스’도 중국 1Q Bank에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하나은행은 마케팅 방식도 철저히 현지화했다. 6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메신저 서비스인 '웨이신'을 통해서도 1Q Bank를 빠르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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