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펀드·중국펀드 등 성과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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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0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86% 하락했다.
주식시장이 중소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주도하면서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주식펀드가 중소형주 약세로 2.49% 하락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58%, 1.7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률을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는 -1.39%의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756개 펀드 중 7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63개로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는 '유경PSG액티브밸류(주식)Class A' 펀드가 전주 대비 1.97% 상승하면서 주식형펀드 중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19% 하락했다.
헬스케어 업종 강세로 헬스케어섹터펀드가 2.09%의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해외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67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67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러시아, 인도, 베트남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브라질주식펀드, 중국주식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 등이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브라질주식펀드는 5.29% 하락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헬스케어주 강세로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7.86% 수익률을 기록, 해외주식펀드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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