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원 삼성 상대로 난타전 끝에 4-2 승리…성남, 상주에 3-2로 역전승

편집부 / 2016-05-21 16:27:52
울산, 코바 PK골 포함 2골로 맹활약<br />
성남, 티아고 멀티골+상주 자책골 힘입어 짜릿한 1골차 승리

(서울=포커스뉴스)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골을 주고받는 화끈한 경기를 펼치며 4-2로 승리했다.

울산은 전반 10분만에 정승현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아 정승현이 헤딩으로 골네트를 가른 것. 울산은 정승현의 득점으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 울산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코바는 후반 9분만에 이정협이 얻는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원 삼성 역시 만만치 않았다. 수원 삼성은 추가골 허용 이후 불과 1분만에 산토스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추격에 나섰다.

울산은 후반 13분 코바가 이정협의 도움을 받아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이번에도 수원 삼성은 후반 18분에 조동건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2-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조동건은 교체 투입돼 만회골을 터트려 승부를 접전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수원 삼성은 이후 수비를 강화한 울산의 수비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에 김승준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4-2로 달아났고 경기는 그대로 울산의 2골차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지난 2013년 11월23일 수원 삼성을 상대로 2-1로 승리한 이후 오랫만에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성남FC는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전반 10분 임상협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10분과 32분에 티아고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상주는 후반 3분 조영철이 박진포가 공격진영 왼쪽에서 중앙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왼발 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상주는 후반 12분 이웅희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해 2-3으로 뒤졌고 결국 이 점수를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며 역전패를 당했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공식 엠블럼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