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태국전 두 세트 획득해 올림픽예선 통과…리우올림픽 본선행 확정(경기중)

편집부 / 2016-05-21 11:28:30
한국, 태국전서 승점 1점 확보해 리우행 확정<br />
남은 도미니카공화국전 결과 관계없이 리우행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전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통과를 확정했다.

한국은 21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여자배구 올림픽예선 6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아직 3세트가 진행중인 상황이지만 두 세트를 따내면서 본선행에 필요한 최소 승점 1점을 확보함에 따라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1세트를 25-19로 비교적 손쉽게 따낸 한국은 2세트에서 태국의 끈질긴 수비 조직력에 고전했다. 2세트에서 한국은 18-21로 뒤지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양효진과 김연경이 연달아 공격을 성공시켰고 박정아의 서브 에이스와 태국의 범실 등을 묶어 6점을 잇달아 따내며 24-2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결국 김연경은 24-22에서 스파이크를 성공시켜 25-22로 2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22일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우행 티켓을 확보했다. 태국을 상대로도 현재 3세트가 진행중이지만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승점 1점을 확보한 만큼 태국전 승패도 더 이상은 의미가 없어진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한 팀과 전체 3위 이내에 든 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얻게 된다.한국 여자배구 대표 김연경(왼쪽)이 5월21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여자배구 올림픽예선 6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양효진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출처=국제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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