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계개편 논의, 권력 위해 투쟁하는 인상"

편집부 / 2016-05-20 10:03:06
"정치권은 국민 안심시킬 수 있는 정치적 요소 만들어야"
△ 굳은 표정의 더민주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0일 정계 개편 논의에 대해 "정치권이 국민이 두려워하는 민생에 대해서는 별 이야기 없이 권력 쟁취를 위해 투쟁하는 인생을 준다"며 경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원 구성이 되기 전부터 정계 개편과 내년 대선에 관해 우왕좌왕하는 이야기가 돌아다니는데, 이는 정치권이 국민에게 주는 좋지 않은 인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이 이 문제에 대한 냉정한 판단을 해 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정치적 요소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국방부의 이공계 병역특례 단계별 폐지 방침을 두고 정부 부처 간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방부가 이런 발표를 하기 전에 부처 간 협의가 있었으면 혼란이 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방부의 이공계 병역특례 철회 발언에 대해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반대 의견을 냈다. 박근혜 대통령의 말도 국방부 방침과 달리 우리나라 이공계 과학자 육성을 위해 계속 특혜를 주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2016.05.16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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