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 선언 수준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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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LE-SANTIAGO-HEALTH-ZIKA |
(서울=포커스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모기가 옮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출혈열인 황열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모기 개체수가 느는 가운데 앙골라와 콩고에서 황열이 유행하고 있다. 이 두 국가와 중국을 포함해 300명가량 황열을 앓다 사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에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19일 원격화상회의를 열어 황열 예방접종 확대를 촉구했다.
WHO는 대규모 질병이 발생하면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다. 이어 아프리카와 중국에서 황열이 확산하는 속도가 빠르지만, 아직 PHEIC를 선언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황열은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가 옮긴다. 사하라 이남의 중부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주로 발생한다. 중증 환자의 경우 25~50%가 사망한다.
중국에서는 5월 들어 황열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WHO는 황열 위험지역 여행객 모두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세계보건기구가 아프리카 앙골라와 콩고에서 확산하고 있는 황열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할 수준이라고 밝혔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대책회의를 열어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Xinhua/Jorge Villegas)(zhf)2016.05.14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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