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집단 납치 여학생, 한 명 추가 구조

편집부 / 2016-05-20 08:38:23
나이지리아군, "19일 밤 발견" 성명 발표<br />
지난 17일, 피해 여성 알리 은케키 최초 발견

(서울=포커스뉴스) 나이지리아군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코 하람에 집단 납치됐던 치복 여학생 중 한 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나이지리아군 대변인 사니 우스만이 성명을 통해 "19일 밤 또 다른 치복 (납치) 여학생을 구조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세한 내용은 후에 제공하겠다 말했다.

앞서 외신은 17일 나이지리아 치복시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집단 납치됐던 여학생 아미나 알리 은케키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생후 4개월 정도 된 본인 아이와 남편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군과 보르노주 지역 주민은 알리 누케키가 어떻게 발견됐는지에 관해 다르게 설명했다.

나이지리아군은 피해 여성이 군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CNN과 인터뷰한 현지 목격자는 17일 저녁 그가 나이지리아 북부 삼비사 숲을 배회하며 도움을 요청한 것을 봤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4년 4월14일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 치복에서 등교하던 여학생 276명을 납치했다. 이후 57명이 탈출했으나 나머지 219명은 실종 상태로 남았다.나이지리아군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코 하람에 집단 납치됐던 치복 여학생 중 한 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캡처=미국 CN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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