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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 메시지 읽는 출근길 시민 |
(서울=포커스뉴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을 어떻게 사는지가 결정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시간도 하루씩, 1시간씩, 1분씩 나누다 보면 시곗바늘이 야속할 만큼 조바심이 납니다. 1년 후 내 모습은 오늘 하루가 만듭니다. 미래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일 모닝브리핑입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죽음 당하는 현실 공포스럽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역 인근 노래방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당한 직장인 A씨(23·여)의 죽음을 애도하는 작은 촛불 문화제가 강남역 10번출구 앞에서 열렸습니다. 둥글게 대형을 만든 시민들은 발언대도 만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 둘씩 꺼냈습니다. 한편 경찰은 "피의자 김모(34)씨가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은 이후 약을 복용하지 않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강남역 묻지마 살인' 첫 촛불 밝힌 시민들…줄잇는 애도행렬 - 기사 바로가기)
(☞ 역대 '묻지마 살인' 범인들, 처벌 얼마나 받았나 - 기사 바로가기)
(☞ '묻지마 살인' 현장 가보니…상인들 "강남 상권 위축될까 걱정" - 기사 바로가기)
◆정의화 의장 "권력 아닌 국민 두려워하는 정치 해달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어제 종료됐습니다. 여야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총 130여건의 안건을 처리했는데요. 일명 신해철법과 탄소법,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주민등록법 개정안 등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법안들이 부의 및 통과됐습니다.
(☞ 19대 마지막 본회의 종료…신해철법·주택임대차보호법·탄소법 등 통과 - 기사 바로가기)
◆"분당 얘기는 하면 안되고, 그럴 일 있어서도 안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당내 계파갈등으로 분당(分黨)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분당 얘기는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제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마친 뒤 낙선한 인사 30여명과 만나 "내가 죽일 놈이다. 다 내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무성, 낙선인 만찬 "분당은 국민 배신 행위…내가 죽일 놈" - 기사 바로가기)
◆한진해운, 자율협약 조건에서 용선료 인하만 남아
한진해운이 사채권자집회를 통해 채무 재조정에 성공하면서 용선료 인하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어제 집회에서는 오는 23일 조기 상환이 예정돼 있던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만기가 9월23일로 4개월 연장됐습니다. 이번 연장으로 한진해운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 한진해운 채무 재조정 성공…해운업 구조조정 탄력받나 - 기사 바로가기)
◆'KB금융-현대證' 5월 중 인수 마무리, 6월 그룹으로 편입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통합 작업까지는 윤경은 사장 체제를 유지한다"면서도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 증권사를 이끌 수장은 연내 출범과 함께 새로 선임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 KB금융, 현대증권 인수작업 막바지…윤경은 사장 향후 거취는? - 기사 바로가기)
◆"데이터 적립, 혜택 더 늘어난 셈"이라는데…
SK텔레콤이 6월1일부터 멤버십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VIP·골드 등급을 제외한 고객의 혜택을 절반으로 축소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편의점과 식당에서 일반 및 실버 고객의 할인율을 절반으로 깎은 것인데요. VIP와 골드 등급만 우대하는 행태에 소비자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 신개념 개편?…SK텔레콤 멤버십, 일반·실버는 할인 ‘반토막’ - 기사 바로가기)
◆엑스맨 프리퀄 3부작의 세 번째 이야기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25일 개봉을 앞두고 감독,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전 작품을 보지 않아도 엑스맨의 세계에 들어오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시리즈 영화에 대한 부담을 없애줬네요.
(☞ '엑스맨: 아포칼립스', 전 시리즈를 봐야지만 이해할 수 있을까? - 기사 바로가기)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묻지마 살인'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2016.05.19 성동훈 기자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2회 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탄소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찬성 165인, 기권 3인으로 통과되고 있다. 2016.05.19 박동욱 기자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2회 국회(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한 김무성(가운데) 새누리당 전 대표가 본회의가 정회된 후 국회를 빠져나오고 있다. 2016.05.19 김흥구 기자 한진해운의 채무조정을 위한 첫 사채권자 집회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진해운 본사 로비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2016.05.19 허란 기자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65 SK텔레콤 본사. 2015.08.17 정선식 기자 '엑스맨: 아포칼립스'에 참여한 배우 에반 피터스, 소피 터너, 그리고 브라이언 싱어 감독(왼쪽부터)이 한국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나는 기자회견에 임했다.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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