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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독도와 동해를 주제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온 앙상블 '라 메르 에 릴(La Mer et L'Île)'이 제8회 정기연주회 '독도, 여행가다'를 펼친다. 다음달 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다.
문화예술가들의 모임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은 지난 2012년 5월 동해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문화예술과 학술활동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예술가와 학자 100여명이 모여 창립됐다.
정기연주회 '독도, 여행가다'에서는 △동해·독도에 관한 성악곡 '독도, 사랑의 찬가' △이영조 작곡의 '섬, 노래하다' △해금, 바이올린, 첼로가 연주하는 강종희 작곡의 기악곡 '바다의 아침' 등이 연주된다. 생상의 '타랑텔르', 파브레가스의 '조국의 목소리', 변훈의 '명태', 차이코프스키 현악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연우(윤정)와 바이올리니스트 최규정, 비올리스트 이항석, 조형국, 첼리스트 이숙정, 문주원, 피아니스트 김정권, 플루트 권영인, 클라리넷 황수희, 베이스 전준한, 해금 이승희 등이 함께한다.
'라 메르 에 릴'은 다음달 3일 공연에 이어 오는 8월1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다시한번 공연을 펼친다. 오는 10월2일과 10월15일에는 싱가포르 에스플레네이드 콘서트홀에서, 11월27일에는 홍콩연예학교 콘서트홀에서 각각 공연한다.
'라 메르 에 릴'은 정기연주회 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독도와 동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경북대학교 미술관에서 동해·독도 특별기획전 '독도 五感圖'전을 열었다. 전시회에는 한기주, 한만영, 서용선, 김선두, 황주리 등 20여명의 원로, 중진작가가 참여해 시각예술을 통한 독도와 동해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라 메르 에 릴 이함준 대표는 "예술가들이 음악, 미술, 시, 무용 등으로 동해와 독도를 노래하고 표현한다면 동해가 우리의 바다고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고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예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가 우리 생활 속에 숨쉬는 우리의 바다와 섬으로 승화되는 것이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문화예술인들의 모임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이 제8회 정기연주회 '독도, 여행가다'를 다음달 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연다. 사진은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제공=라 메르 에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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