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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의료기관에서 꼽은 의료 서비스 분야의 문제점과 과제에 대해 중학생부터 의사까지 70명의 시민들이 무박2일 동안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시립 서울의료원과 '2016 서울 일자리 대장정'의 하나로 '헬스케어 메이커톤' 행사를 오는 21~22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메이커톤'은 영단어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간단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메이커톤'에는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 직장인, 의사, 10대 청소년 등 15개팀, 70명이 참가한다.
'메이커톤' 참가자들은 서울의료원 등 13개 서울시립병원이 선정한 5대 서비스 혁신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녹여내 시제품을 제작해야 한다.
서울의료원 등 13개 서울시립병원에서 선정한 5대 서비스 혁신과제는 △스마트한 병실환경 조성 △수술 전 환자 및 보호자 감정 치유 △어린이 친화병원 조성 △병원 내 손 씻기 활성화 △헬스케어와 관련된 모든 주제 등이다.
시는 참가자들이 만든 시제품을 심사해 5개 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다섯팀에 대해서는 상금이 수여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사업성 검토 후 실제 제품 개발이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주 등 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메이커톤' 기간 동안 DDP 앞에서 운영되는 이동식 시제품 제작소 '팹트럭(Fab Truck)' 2대를 이용할 수 있다.
'팹트럭'에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기 등 디지털 장비와 기자재가 실려있다.
'메이커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및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제작한 시제품 발표회가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메이커톤'에서 다루는 5대 서비스 혁신과제는 서울시립병원을 포함한 모든 병원들이 이용객과 시민을 위해 혁신해야 할 핵심주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 및 젊은 인재들의 교류·협력의 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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