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문 외국인광관객 '게스트하우스' 등 중저가 숙박시설 이용 증가

편집부 / 2016-05-19 10:59:46
서울시, 24일 서울역사박물관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사업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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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의 '게스트하우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중화권·동남아권 관광객을 중심으로 저렴하고 독특한 중저가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시가 발표한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보면 지난 2013년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고 응답한 외국인관광객은 조사대상 2626명 중 8.4%였다.

2014년에는 조사대상 2883명의 외국인관광객 중 11.1%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고 답했다. 지난해에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고 답한 외국인 관광객이 조사대상 1500명 중 11.2%로 늘었다.

반면 유스호스텔과 레지던스인을 이용했다는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은 줄었다. 2013년 유스호스텔과 레지던스인을 이용했다고 답한 외국인관광객은 각각 2.8%와 7.3%였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각각 1.9%와 6%로 줄어들었다.

한옥을 이용한 외국인관광객의 비율도 2013년 1.1%에서 지난해 0.6%로 줄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중저가 숙박시설에 이용증가 추세를 반영하고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옥이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운영희망자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가 근거인 외국인광관 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해 외국인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을 제공하는 업이며, 한옥체험업은 한옥에 숙박체험에 적합한 시설을 갖춰 관광객에게 이용하게 하는 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시 자치구 담당자 및 세무 전문가 등 실무자들의 발표, 업소 관계자들의 실제 운영사례 발표, 참석자와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게스트하우스' 등 중저가 숙박시설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낮아지는 한옥체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전했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현재 서울시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은 개별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숙박상품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운영자들에 대한 다방면 지원을 통해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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