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현대상선의 용선료 협상이 결렬될 경우, 법정관리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용선료 협상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현대상선과 해외선주들은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했지만 영국계 조디악과 싱가포르계 이스턴퍼시픽 등이 불함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부가 통보한 용선료 협상 데드라인은 20일이다.
유 부총리는 "19일 열리는 2차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TF)에서는 논의가 진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최상목 1차관 주재로 2차 국책은행 자본확충 TF를 연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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