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 20일 첫 삽…서울의 역사 한 곳에 모인다

편집부 / 2016-05-19 10:02:07
2018년 6월 개원 목표, 세월호 참사 등 기록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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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의 역사가 담긴 기록물을 보관하는 서울기록원이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20일 서울혁신파크 내 서울기록원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진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기록원은 서울시가 보유한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중요기록물과 세월호 참사 기록 등 중요 민간기록물까지 기록물을 관리·보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자료를 쉽게 열람하고 기록물 보존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설계과정에서 기록정책 및 콘텐츠 서비스 분야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건립자문단에 자문을 구하고 국가기록원 성남·대전 서고, 대통령기록관 등의 사례를 참고해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서울기록원은 2018년 6월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만5004㎡(약 45만3871평)로 △전문 보존공간(지하 1~2층) △시민참여 공간(지상 1~3층) △기록물 작업공간(지상 4층)으로 구성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기록원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모든 정책과정을 기록한 문서들이 담고 있는 노력과 경험이 이제 우리 후배와 후손들에게 훌륭한 기록유산으로 전달되고 공유될 것"이라며 "열린시정·투명시정·공유시정을 대표하는 핵심 기반시설이자 서울의 천년 역사와 시민들의 기억을 아우르는 세계적 수준의 아카이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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