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간 "박 대통령은 이란 부통령 접견"
![]() |
△ 청와대 |
(서울=포커스뉴스) 청와대는 18일 "5·18 기념식의 정부 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라면서 총리가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5·18 기념식은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행사로 황 총리가 주빈으로 간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또한 정 대변인은 "청와대에서는 현기환 정무수석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대통령 취임 첫해 뿐이었다. 5·18 기념식은 2014년부터 박 대통령 대신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5·18 기념식 참석 대신 에브테카르 이란 부통령겸 환경청장을 청와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접견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정 대변인은 "오늘 접견을 통해 박 대통령과 에브테카르 부통령은 양국간 우호협력 방안과 환경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청와대에서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점검회를 주재한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오늘 회의에서 지난 4차례의 규제개혁 장관회의의 후속조치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규제개혁 현장 목소리 듣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규제점검회의에는 광주에 다녀온 황교안 국무총리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결정을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에게만 먼저 전달한 뒤 뒤늦게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로 사과 했던 현기환 정무수석이 5·18 기념식에서 여야 지도부와 만나 어떤 언급을 할 지도 주목된다.청와대는 18일 "5·18 기념식의 정부 대표는 황교안 국무총리"라면서 총리가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허란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