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기꺼이 만나 대화할 것"<br />
중국 압박해 대북제재 가할 뜻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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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ald Trump Holds Campaign Rally In Las Vegas |
(서울=포커스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 후보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당위원장을 만나 핵 개발 중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중국을 통해 대북 압박을 가하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금까지 대북 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단지 김정은 당위원장을 미치광이(maniac)라고 표현하며 강력히 대응할 뜻을 밝혔을 뿐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기꺼이 만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북한과 대화할 뜻을 내비쳤다.
외신은 또 트럼프가 중국을 압박해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강력한 대북 제재를 하려고 한때 중국에 압력을 넣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 1월 핵실험에 이어 2월 로켓 발사 실험을 하자 북한 광물 거래 금지를 포함한 초강력 대북제재를 시작했다.
북한 광물 거래 금지는 중국에 직접적인 경제적 영향을 끼치는 조치였다. 그러나 경제적 지렛대(economic leverage)를 사용하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오바마 행정부는 곧바로 중국 압박을 중단했다.
제프 세션스 공화당 앨라배마 상원의원은 "트럼프는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탁월한 사업가"라며 "김정은과도 좋은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당위원장과 만나 대화할 뜻을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전했다. (Photo by Isaac Brekken/Getty Images)2016.04.2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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