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미쓰비시·스카니아, 18개 차종 3516대 리콜 실시

편집부 / 2016-05-17 22:29:25
BMW 13개 차종 연료장치 결함…BMW 3차종-미쓰비시 L200 에어백 결함<br />
스카니아의 화물차 1대 운전석 부분 결함 발견돼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18일 BMW코리아, 미쓰비시자동차, 스카니아코리아서울에서 수입·판매한 승용·화물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다.

주요 결함 내용은 BMW의 320d 등 13개 차종의 연료장치와 미쓰비시의 L200의 에어백 결함이다.

BMW 13개 차종의 경우, 지난 3월3일 국토부 조사지시에 따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제작결함조사를 진행하던 중 제작사가 스스로 제작결함을 인정해 이번에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차량들은 제작공정상 결함에 의한 균열로 저압 연료 공급 라인에서 연료가 누설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우선 해당 자동차 소유자의 안전을 위해 리콜은 진행하되, 해당 부품결함과 화재발생의 연관성 유무 등을 밝히기 위한 조사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리콜대상은 2014년6월25일부터 2014년9월3일까지 제작된 320d 등 13개 차종 승용차 1751대이며, 해당 차량 소유자는 19일부터 BMW 코리아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국토부의 제작결함 조사와는 무관하게 이번에 제작사가 자발적 시정조치를 취하는 대상은 BMW, 미쓰비시, 스카니아에서 수입·판매한 5개 차종 승용·화물차 1765대다. BMW와 미쓰비시의 해당 차량들은 에어백 결함이 드러났다.

제작사별로 살펴보면, BMW에서 수입·판매한 730d xDrive 등 3개 차종 1760대는 2015년7월29일부터 2016년1월13일까지 생산된 차량이며, 13일부터 제작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 수리 가능하다.

미쓰비시의 L200은 2012년2월15일부터 2013년12월12일까지 제작된 4대가 리콜대상이이며, 8월1일부터 제작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해당 부품 교환이 가능하다.

더불어 스카니아가 2015년8월25일 제작한 스카니아트랙터 1대는 운전석 하단 프레임 용접 결함으로 인한 등박이 고정 불량과 안전벨트 성능 저하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18일부터 제작사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들은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서 수리비용을 보상해준다.수출 대기 중인 자동차 (Photo by Christopher Furlong/Getty Images)2016.05.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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