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결혼 성수기 기대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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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증권가 |
(서울=포커스뉴스) 결혼 성수기인 5월을 맞아 '웨딩 관련주'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혼수가구 업체인 '에이스침대'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수면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수면산업 시장 규모는 약 2조원으로 미국의 10분의 1, 일본의 3분의 1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홈인테리어 제품을 만드는 'LG하우시스'는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건자재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이스톤 신규라인 공장이 가동되면 기존에 비해 생산량이 2배로 늘어난다"며 "매출이 확대되고, 이익률이 상승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LG하우시스 주가는 실적에 동행한다"면서 "올해 상반기 마감업황 호조에 따라 국내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미국 중국 등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침대와 주방가구 재료를 생산하는 '한솔홈데코' 주가 역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웨딩 관련주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이들 종목의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다 5월 결혼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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