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6 살펴보니…VR·IoT·최신 스마트폰 대거 출동

편집부 / 2016-05-17 16:48:26
이동통신사는 VR과 IoT, 제조사는 최신 스마트폰 전면에
△ 로봇과 사람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최대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 IT 쇼(World IT Show) 2016'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국내외 452개 기업이 참여해 △모바일(VR) △IoT(사물인터넷)·스마트카 등 IT 융합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 분야 IT 서비스와 장비 △소프트웨어·디지털 콘텐츠·인공지능(AI)기술 △산업용 전자 제품 등 총 5개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들은 가상현실(VR)과 사물인터넷(IoT)을 전면에 내세웠고, 삼성과 LG는 스마트폰 신제품과 TV신제품 중심으로 전시를 열었다.

SK텔레콤은 전시장 입구에 자사의 캠페인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를 나타내는 ‘폼’을 크게 장식했다. 전시관은 도시의 거리와 상점으로 꾸며, 가까운 5G 시대의 일상생활을 한눈에 엿볼 수 있게 구성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 호출벨에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능을 추가해 메뉴를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레스토랑이나 스마트 홈 등을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야구·농구·펜싱 등 각종 스포츠를 통해 5G 네트워크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VR 기기를 쓰고 IoT 센서가 장착된 야구 배트를 이용하는 홈런배틀, 원하는 각도를 골라서 볼 수 있는 펜싱, 초광대역통신(UWB) 기반 위치측정 기술이 적용된 고공빌딩 탈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SK텔레콤 부스를 방문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직접 VR기기를 쓰고 배트를 휘둘러보며 멀티 앵글(Multi Angle), 타임 슬라이스(Time Slice) 등 유망 기술과 접목된 5G 네트워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KT는 전시관 전면에 드론LTE를 내세웠다. 드론LTE, 백팩LTE, 해상LTE 등 기술을 이용해 재난상황을 꾸민 조형물에서 어떻게 통신이 가능한지를 시연했다. 25Gbps(초당 전송속도) 시연을 통해 5G 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소개하기도 했다.

5G올림픽존에서는 네트워크 기반 다양한 기술 요소들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아이템들로 구성했으며 지난 2월 MWC2016 (Mobile World Congress)에서 VR 기술을 접목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스키점프와 함께 봅슬레이, 뮤직 비디오, 올레 TV 모바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HMD (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삼성은 갤럭시S7·S7엣지와 360도 카메라등 신제품 위주의 전시를 펼쳤다. 갤럭시S7 옆에는 물이든 수조를 놔둬 관람객들이 휴대폰을 물 속에 넣어도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기어360으로는 상하좌우 360도 공간을 촬영해 볼 수 있고, 기어 VR을 통해 에버랜드가 새롭게 선보인 판다월드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출시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디자인한 삼성 세리프 TV도 전시했다.

LG 역시 지난 3월 말 출시한 스마트폰 G5위주로 선보였다. G5는 디바이스(기기)끼리 결합이 가능한 모듈 방식’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다. LG전자는 행사장 내 전시관에 광각 카메라를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을 비롯해 G5와 연동해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 기기 360VR, 주변 360도를 촬영할 수 있는 360캠 등 주변기기 체험 장소도 마련했다.

TV섹션에서는 울트라 올레드 TV의 HDR(High Dynamic Range) 화질을 선보였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해 직접 현장에서 보는 듯 생생함을 구현하는 기술이다.(서울=포커스뉴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 2016' 의 SK텔레콤 부스의 한 직원이 움직임을 통해 로못을 제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의 빠른 통신 속도를 이용해 사람과 기계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2016.05.17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 2016'의 KT부스앞에 전시된 실시간 방송용 드론 장비 2016.05.17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 2016''의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이 휴대전화를 물에 담그고 있다. 2016.05.17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 2016' 의 LG전자 부스를 찾은 한 취재진이 디스플레이 취재하고 있다. 2016.05.17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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