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해외 지사 실적 부진에 1Q 영업이익 전년比 95% 급감

편집부 / 2016-05-17 14:59:28
지난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전년비 각각 24.06%, 94.55% 감소<br />
브라질 현지 법인 비롯 해외 자회사 실적 부진 영향

(서울=포커스뉴스) 포스코건설이 지난 1분기 동안 저조한 현금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은 1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877억6871만원, 영업이익 26억8293만원, 당기순손실 464억429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06%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94.55%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또 당기순손실도 전년(110억9183만원)보다 적자폭이 4배가량 커졌다.

포스코건설의 1분기 실적 부진은 전 세계적 철강 경기 위축에 따른 그룹 차원의 공사일감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현지법인을 비롯한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도 현금흐름에 악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브라질 지사의 당기순손실은 무려 590억8300만원에 달했으며 △베트남 지사 67억5600만원 △태국 지사 41억1800만원 △인도 지사 22억8700만원 △중국 지사 4억9600만원 등의 손실이 실적에 반영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브라질 제철소 준공 임박 등의 요인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줬다"며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도 자연스럽게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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