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기업 70.41%, 적자기업 29.59%
(서울=포커스뉴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법인 1081곳 중 943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4.50%, 0.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기업 중 IT업종 373곳은 매출액과 순이익 각각 4.79%, 24.01% 감소했다. 통신방송서비스업종의 실적은 좋았으나 IT하드웨어업종의 실적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업종의 매출액은 2.97% 소폭 증가하였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각각 15.30%, 22.00% 증가했다. 특히 건설, 기타서비스, 유통서비스, 제조업종의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제약업종은 매출은 12.22%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를 낸 기업이 적자를 낸 기업보다 더 많았다. 분석대상기업 중 70.41%에 해당하는 664곳이 흑자를, 279곳(29.59%)은 적자를 시현했다.
한편 연결보고서 제출 기업 750곳 중 676곳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28%, 영업이익은 2.55%, 순이익은 1.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기업은 69.97%, 적자를 낸 기업은 30.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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