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 실시

편집부 / 2016-05-17 12:55:21
18일 영등포구청역서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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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메트로는 임산부 배려석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임산부 배
려석 비워두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8일 영등포구청역 대합실과 환승통로에서 서울도시철도공사,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지하철 1~4호선 열차에는 한 객차당 두 자리씩 총 3908석의 임산부 배려석이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7월 배려석을 분홍색으로 바꾸고 안내문을 부착했다.

하지만 양보 분위기가 정착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임산부 배려석 양보'에서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로 내용을 변경해 홍보하기로 했다.

서울메트로는 새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역사 내 안내방송을 6회에서 10회로 늘리고, 안내방송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배려석 홍보를 위해 역사 와 열차 내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홍보 영상도 하루 60회 방영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 배려석을 널리 알리고 '자리를 비워두는 것'으로 시민의 인식이 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프로젝트팀 LOUD는 지난달 11일 지하철 5호선에 '핑크카펫 테디베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곰인형의 하루를 찍은 영상이 지난 10일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14만명이 조회했고 576명이 공유(13일 기준)했으며, 임산부들의 사연이 댓글로 달리기도 했다.<사진제공=서울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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