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상가서 쓰고 남은 전기, 아파트에 팔 수 있다

편집부 / 2016-05-16 12:08:22
대형 프로슈머와 대형 전기소비자간 2단계 프로슈머 거래 실시

(서울=포커스뉴스) 학교·빌딩·상가 등의 대형 프로슈머도 쓰고 남는 전기를 이웃에게 판매할 수 있다.

산업부와 한전은 지난 3월에 시작한 프로슈머 이웃간 거래 사업을 대형 태양광을 설치한 학교·상가·아파트 등으로 확대하는 2단계 프로슈머 거래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상가와 같은 대형 프로슈머는 그간 옥상 등에 설치되어 있는 신재생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를 전력시장이나 한전에만 판매해 왔다. 그러나 이번 제도 도입으로 아파트·상가 등 대형 전기소비자에게도 판매가 가능해졌다.

한전은 전력거래를 중개해 양자 간의 판매수익과 구입비용을 전기요금에 반영해 전력 거래를 중개한다.

또 이날부터 산업부는 학교가 아파트에 판매하는 모델, 빌딩이 다수 주택에 판매하는 모델 등 두 가지 유형의 시범사업을 착수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가용 태양광이 증가하고 있고 주택과 아파트 등의 누진제 부담을 감안, 대형 프로슈머와 대형 전기소비자간의 거래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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