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기이식 전문병원 300곳으로 늘린다

편집부 / 2016-05-16 08:13:06
매년 30만 명 장기 이식으로 새 삶<br />
지난해 이식 기다리다 2766명 사망
△ LifePort Kidney Transporter Clear By FDA

(서울=포커스뉴스) 중국이 향후 5년간 장기이식 전문병원을 3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중국병원협회장과 공산당 건강위원회 부국장을 역임한 황 지에푸 박사는 15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장기 기증을 독려하고 병원 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국 내 장기이식 전문병원은 169곳이다. 이곳에서 매년 30만 명이 넘는 환자가 장기이식을 통해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

그러나 기증자와 병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다가 사망한 중국인 환자 수는 2766명으로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중국이 2015년 1월 1일부터 재소자의 몸에서 장기를 적출하는 행위를 금지했다고 외신은 전했다.황 지에푸 중국공산당 건강위원회 전 부국장이 15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포럼에서 장기이식 전문병원을 30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Photo by LifePort/Getty Images)2016.05.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2013년 5월 중국 산시성의 한 병원에서 돼지 간을 티벳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실험을 했다. (Photo by ChinaFotoPress/ChinaFotoPress via Getty Images)2016.05.1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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