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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걸음에 봄이 성큼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도서관과 이야기경영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운영중인 탐방 프로그램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의 일환으로 29일 '문래동 예술촌'을 탐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은 예술과 철공소가 만나 삶이 묻어나는 거리로 알려져 있다.
문래동은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철공단지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인천 외각에 조성된 대단위 산업단지와 값싼 중국산 철강이 유입돼 2000년대 쇠락하기 시작했다.
문래동에는 빈 공장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빈 공장을 매운 것은 '홍대 예술가'들이었다. '홍대 예술가'들은 홍대 인근의 높은 임대료를 견딜 수 없어 문래동의 빈 공장으로 이동했다.
'홍대 예술가'들이 문래동으로 유입되면서 문래동은 예술촌이 됐다.
이번 탐방에는 '도시에 미학을 입히다'의 저자 고명석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가 참여해 '도시미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 황병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탐방지에 얽힌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자료집, 주전부리 등을 포함해 1만원이다. 참가신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이야기경영연구소 누리집(홈페이지, www.storybiz.co.kr )에서 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과 이야기경영연구소는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 서울 시내의 거리·골목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전통학온의 미감을 간직한 북촌한옥마을을 탐방했으며 3월에는 근대문화유산으로 가득 한 덕수궁과 정동길 인원을 다녀왔다.
지난달에는 서촌으로 더 잘 알려진 세종마을을 탐방했다.서울 중구 서울광장. 2016.03.24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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