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자이 열풍 이어갈 거제센트럴자이…4만명 몰려
(서울=포커스뉴스) 본격적인 봄 성수기를 맞은 분양시장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13일 오픈한 용인 동천자이2차와 부산 거제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사흘 동안 각각 4만5000여명과 4만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 신분당선의 힘, 동천자이2차 4만5000여명 방문
동천2지구의 두 번째 걸작인 동천자이2차 견본주택에 주말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신분당선 개통 수혜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GS건설이 지난 13일 개관한 동천자이 2차 견본주택에 첫날 1만여명, 둘째날 2만여명, 셋째날 1만5천여명(추산)이 방문하며 오픈 후 3일 동안 4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청약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개관 첫날인 13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몰려드는 예비 수요자들로 긴 줄이 이어졌고, 견본주택 안과 밖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모델하우스 내에 마련된 모형도와 동천자이 2차가 위치해 있는 광역지도 앞에는 안내원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북적였으며, 2층에 마련된 5개의 유니트(전용 59A㎡, 77A㎡, 84A㎡, 84C㎡, 104㎡) 입구에는 대기 줄이 형성돼 안내원들의 통제에 따라 입장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상담석은 분양가와 대출조건, 청약자격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는 사람들로 가득 찼고, 견본주택 4층에 마련된 현장 전망대에서는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펴보며 질문을 쏟아내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분당 야탑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최 모씨(39세)는 “직장이 강남역 인근이라 아침에 신분당선을 타려고 정자역까지 내려와서 환승을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신분당선 동천역이 가까워 강남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어 오히려 출근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청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 동천자이 2차는 지난 1월에 개통한 신분당선 동천역을 1차에 비해 더 가깝게 누릴 수 있어 이를 통해 강남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동천자이 2차 면적별 평균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전용 59㎡ 3억9900만원대, 전용 77㎡ 5억1100만원대, 전용 84㎡ 5억5200만원선대, 전용 104㎡ 6억7000만원대다.
이종갑 GS건설 동천자이2차 분양소장은 “신분당선 동천역을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보니 판교·분당 및 강남권 거주자들의 견본주택 방문 비율이 1차 때 보다 2배 가량 더 높았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천자이 2차는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 전용면적 59~104㎡ 총 1,057가구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103가구(A,B) △77㎡ 226가구(A~C) △84㎡ 549가구(A~E) △104㎡ 179가구 등으로 중소형이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청약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는 26일에 발표하고, 계약기간은 5월 31~6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5월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121-3에 위치한다.
◆ 부산 거제센트럴자이 견본주택…4만여명 방문
거제센트럴자이가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부산의 자이 열풍을 실감케 했다. 오픈 첫 날 오전 10시 이전부터 시작된 줄서기 행렬이 오후 2시가 되면서 200m까지 늘었을 정도로 견본주택 내외부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픈 첫날 1만여명이 다녀간 이후 이틀째인 14일에는 1만5000명이 다녀갔고, 3일째인 15일에도 1만5000여명(추산)이 견본 주택을 다녀가, 오픈 후 주말까지 사흘간 4만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
동래구 사직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 모씨(42세)는 “사직동에 거주하고 있어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데 거제센트럴자이는 교통뿐만 아니라 교육환경도 아주 뛰어난 단지”라며, “분양가격도 지금 살고 있는 집과 비슷해 향후 상승 여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청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제센트럴자이는 평균 분양가격이 주변 아파트와 비교해 3.3㎡당 2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되어 수많은 실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김현진 GS건설 거제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앞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의 청약 열풍으로 벌써부터 프리미엄이 평균 1억원을 형성할 정도로 부산에서 ‘자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거제센트럴자이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 307-6번지 일원의 거제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8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별공급은 16일에 견본주택에서 접수하고, 1순위 청약은 18일, 2순위는 19일에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며, 당첨자 계약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고 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에 위치한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됐다.지난 13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서 오픈한 동천자이2차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들이 외부에서부터 길게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GS건설>지난 13일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자이갤러리에서 오픈한 거제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내방객들이 외부에서부터 길게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 <사진=GS건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