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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증권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오던 외국인 투자자가 3월달에 이어 4월에도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과 채권을 각각 2조원, 6310억원 매수하면서 2조6310억원이 한국 증권시장에 순유입됐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국내 증권시장에서 4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오다가 3월부터 ‘사자’로 돌아섰다.
4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432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8%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은 전체 상장채권의 6.1%인 98조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식 중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1조1000억원)과 영국(8000원)이 지난달에 이어 순매수를 주도한 반면, UAE(-9000억원), 싱가포르(-8000억원) 등은 순매도에 나섰다.
보유규모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39.7%인 171조7000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뒤 이어 영국 36조5000억원(8.4%), 싱가포르 26조원(6.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조3000억으로 대규모 순매수한 가운데 아시아(-5000억원)가 순매도로 전환했다. 중동(-5조7000억원)은 2월을 제외하고 2015년 8월 이후 순매도를 이어오고 있다.<사진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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