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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중기중앙회> |
[부자동네타임즈 신동현 기자]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는 경제의 균형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시장 경제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최근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균형성장에 대한 국민의견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구조의 대기업 편향 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94.4%가 "편향됐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발생된 가장 큰 경제·사회적 문제(복수응답)로는 "임금, 기술 등 대기업·중소기업 격차 심화"(57.6%), "금융·인력 자원의 대기업 편중 심화"(40.1%)를 주로 꼽았다.
경제의 균형성장과 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시장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그렇다"는 응답이 94.2%로 절대 다수였다.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정착이 경제·사회 현안별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도 "도움된다"는 응답이 각 현안별 모두 75% 이상으로 높게 조사됐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84.8%),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해소'(81.7%),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81.7%), '신규 창업 확대 등 일자리 창출'(80.2%)에 있어서는 80% 이상이 도움된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시장 경제구조 정착을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주력해야 할 과제(복수응답)로는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 억제 등 시장 불균형 해소'(52.4%), '일방적 납품단가 인하 등 대기업 부당행위 처벌강화(거래 공정성 확립)'(48.7%), '대기업·중소기업간 인력 및 금융자원 배분 공정성 회복'(30.9%)을 많이 꼽았다.
소한섭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 국민은 이미 대기업 위주 경제구조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 시장경제 구축이 우리 경제·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대다수 국민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공정경쟁 환경조성과 공정거래 질서구축, 금융·인력 자원의 공정한 배분 등 바른 시장경제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리 나라 경제구조의 대기업 편향 정도(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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