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요트, 북한에 억류…러 "북한 해명 기다려"

편집부 / 2016-05-15 08:01:15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던 중…운동선수 5명 억류돼<br />
러시아 "승선자,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사건 경위 파악 중"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러시아 요트를 나포해 억류한 것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관영통신 스푸트니크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대변인 데니스 삼소노프는 "북한이 아직 해당 사건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주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그들은 빠른 시일 내에 이유를 알려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관은 왜 요트가 억류된 것인지 알고 싶다는 점과 즉각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말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승선한 인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해당 사건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러시아 운동선수 5명이 탄 요트가 북한에 나포됐다고 밝혔다. 요트는 동해 중립국 영해에서 북한에 붙잡혔다.

러시아 극동지역 세일링연맹 부회장 예브게이 크롬첸코는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던 러시아 요트 '엘핀'이 동해 해역에서 북한 경비선에 붙잡혔다고 설명했다.북한이 러시아 요트를 나포해 억류한 것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관영통신 스푸트니크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Photo by Mark Kolbe/Getty Images)2016.05.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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